15년동안 동거동락했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강아지를 다신 키우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지내왔던 반려견과의 추억이 너무 행복했고 좋았던 기억만 남게되어 다시 한 번 좋은 친구를 데려오고 싶어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작은 집을 구해 독립을 하게 되어서 새로 데리고 올 친구는 집에서 키우기 좋은 소형견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소형견은 크기가 작은만큼 행동반경이 대형견에 비해 작아 키우기에 좋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 소형견에 대해 알아볼까요?
포메라니안
요즘 눈에띄게 인기가 많아 진 포메라니안, 북방쪽 스피치 계열의 대형견 사모예드가 조상인걸로 추정되어 상당한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발틱해 연안에 있는 포메라니아 지방에서 소형화 되었습니다.
성격
- 쾌활하고 호기심이 많고 어리광도 많이 부립니다. 다만 신경질적이기 때문에 복종훈련이 필요한 견종이지만 싫증을 잘 내니 훈련은 짧게 해주셔야 합니다.
주의 할 점
- 걸리기 쉬운 병 중 슬개골 탈구, 골절이 있습니다. 심한 운동, 높은곳에서 뛰어내리기는 크게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서 봐주셔야 합니다.
- 이중모기때문에 털관리는 필수입니다. 한 해에 두번이나 털갈이를 한다고 합니다. 자주 빗어주어 털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말티즈
이탈리아에서 온 견종, 작업이나 사냥개로 이용되어 온 역사가 없으므로 타고난 애완견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격
똑똑하고 애교가 많고 충성심이 강해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에게 적합한 견종입니다.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물을 빠르게 마시곤 켁켁거리거나 트름을 할 수도 있으니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주의 할 점
- 잘 걸리는 병으론 피부질환, 구강질환, 슬개골탈구, *첩모
*속눈썹이 잘못된 방향이나 눈꺼풀 끝쪽에 자라는 첩모는 안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가려움을 느껴 긁다가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이 생긴다면 첩모를 의심해 주의해서 관찰해주면 됩니다.
- 자기가 작은걸 모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서열정리가 중요합니다.
- 운동량이 많지 않으므로 짧게 자주 산책시켜야 합니다.
- 귀가 덥혀있는 견종으로 귀 청소를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푸들
프랑스의 국견, 똑똑하며 애교가 많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품종입니다.
촘촘하며 곱슬곱슬 한 털을 가지고 있어, 털 날리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 키우면 좋은 견종입니다.
성격
잘 알려져있는 대로, 매우 똑똑합니다. 공격 성향이 낮아 초보자분들이 키우기에도 적합니다. 전반적으로 온순 한 아이들이 많으나, 강아지도 나름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까칠 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주의 할 점
- 자주 걸리는 병 유류증, 외이염, 간질, *피지선염
*표준 푸들의 약 50%가 피지선염 위험인자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피부에 분비되는 피지가 알 수 없는 염증을 유발해 피부에 비늘이 생기면서 불쾌한 냄새까지 난다고 합니다.
- 털이 빠지지않는 장점이 있지만, 엉키기 쉬워 자주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 짖는 목청이 큽니다.
- 활동량이 많아 놀이와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 외로움을 많이 타기때문에 자주 혼자 두시면 안 됩니다.
요크셔테리어
영국 요크셔 지방에서 쥐를 잡기 위해, 사육하던 개를 작게 만든 강아지다. 예민하고 고집스러운 성격으로 주인 이외에 사람은 길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표정이 풍부해 "눈으로 말한다" 라는 말도 있으며 실크같은 털로 인해 움직이는 보석 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성격
대담한 성격으로 자신감 넘치며 용맹하답니다. 충성심이 있어 주인을 잘 따르고, 질투심이 강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시켜주기 위해 훈련이 필요합니다.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산책도 자주 시켜주셔야 합니다.
주의 할 점
- 자주 걸리는 병 슬개골 탈구, *기관 허탈, 백내장, 기관지염
*호흡기관이 약화되는 증상, 목줄이 아닌 하네스같은 용품을 사용 권장합니다.
- 외로움과 질투심을 잘 느끼기 때문에 자주 혼자 둔다면 분리불안증이 생실 수 있습니다.
- 청각이 많이 예민하기 때문에 자주 짖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키우기 쉬운 강아지의 종류와 특징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저는 앞으로 10여년을 함께할 소중한 반려견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공부하시고 데려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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