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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가 입을 핥는 이유


우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또는 느닷없이 강아지가 입술을 핥고 뽀뽀를 합니다. 입이나 얼굴을 핥았을 때 침이 많이 뭍어 불편하지만 애정표현이겠거니 하며 내버려 두기도 하죠. 하지만 강아지가 내 얼굴이나 입을 핥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이유

당신은 내가 복종해야 하는 존재.

개의 조상은 늑대입니다, 늑대는 무리 지어 살며 상하관계를 철저하게 지키고 아첨과 아부가 생존전략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또한 마찬가지로 복종, 아부, 아첨의 의미로 주인에게 입과 얼굴을 핥는것 입니다. 강아지가 얼굴을 핥는 행동은 주인을 인정하고 주인과 유대관계를 강하게 느끼고 있음을 알려주는 애정표현입니다. 이런 행동들을 통해서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낍니다. 반려견이 얼굴을 핥으려고 하면 반려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행동입니다.


두 번째 이유

제게 먹을 것을 주세요.

새끼 늑대는 어미 늑대가 돌아오면 먹을 것을 달라고 재촉합니다. 강아지도 야생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동물이었습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사냥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미가 주는 음식을 받아먹고 자랍니다. 손이 없는 어미 강아지는 새끼 강아지가 입을 핥으면 뱃속에 든 음식물을 꺼내놓습니다. 이렇듯 강아지가 입을 핥는 이유는 새끼 때 어미로부터 먹이를 받아먹는 습관이 본능으로 남게 되어 입을 핥는 이유가 됩니다. 또 다른 이유는 배가 고프거나 음식 냄새가 나서 핥기도 합니다.


세 번째 이유

저와 이야기해 주세요.

 

강아지들도 서로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입과 생식기, 항문 주위의 냄새로 인사를 하고 정보도 교환합니다. 반려인이 밖에서 가져온 냄새를 맡고 핥음으로써 탐색하고 정보를 얻어냅니다. 반려인이 돌아왔을 때 얼굴과 입, 손 등을 핥으면서 '오늘 어디 다녀왔어요?' '오늘 무엇을 했어요?' 라고 묻는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입을 핥아도 괜찮을까?
2015년 이중복 건국대 교수팀은 "사람과 개의 구강내 세균총이 달라 세균 전염 가능성이 낮다." 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강아지는 핥을 때 거부를 당하면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더 핥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계속 거부만 한다면 강아지 정서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정서를 위해 적절히 받아 주시는 게 좋습니다.

 

 

 

더 많은 이유를 보시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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