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항상 피로감과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이 없는 주말에는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고자 몰아서 자게 되죠. 과연 주말에 피로를 풀고자 몰아자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요?
부족한 수면 몰아자도 괜찮을까?
평소 부족한 수면시간으로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거나 늦잠을 자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주말에 늦잠을 자면 생체리듬이 깨져 몸에 안 좋은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꼭 나쁘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평소 6시간 자는 사람이 주말에 8~10시간 잠을 몰아 잤을 때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 수치가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로를 풀기 위해 기다린 주말, 일부러 늦잠을 위해 '불금'을 즐기고 잠에 청했지만 왜 주말엔 일찍 눈을 뜨게 되는걸까요?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는 "사람의 수면-각성 주기가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생체시계에 저장되어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수면부족 인지기능 저하?
수면이 부족하면 인지기능이 저하됩니다. 수면은 중추신경계의 항상성 회복과 에너지 저장, 체온조절 등 필수적인 생리 기능을 담당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졸음, 피로, 집중력 저하, 공격성, 생동감 감소, 기분의 변화 등 정신적 생리 기능이 변화하게 됩니다. 때문에 쉴 수 있는 주말에 더 잠을 몰아자고 싶어 평소보다 많이 자는데도 일어나면 더 피곤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소 현대인들은 5~6시간 정도 잠을 자고, 주말에 8~9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주말에 3~4시간 더 잔다고 평일동안 부족했던 수면은 보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하된 인지 기능은 주말동안 3~4시간씩 수면을 보충할 경우 70~80%정도 밖에 회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피곤함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상태로 수면 부족은 지속되는 겁니다. 피로 누적을 피하기 위해선 평소 7시간 이상 수면을 유지하는 게 작업능률을 높이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비만의 또 다른 원인?
비만의 또 다른 원인은 수면 부족 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호르면 분비에 문제가 생겨 각종 대사질환이 일어날 수 있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몸에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렙틴과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있는데, 지방세포가 만들어내는 식욕을 렙틴이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은 반대로 식욕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수면 부족은 그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렙틴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욕 증가로 음식섭취가 늘어나고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주말에라도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면 비만과 같은 질병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말에 수면시간을 1시간 연장할수록 체질량지수는 0.12㎏/㎡씩 감소 합니다. 평소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주말에 수면시간을 늘려 건강을 지키는 게 좋습니다.
주말에 잠을 몰아자는 것도 좋지만, 10시간 이상으로는 잠을 자는것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오랜시간동안 자게되면 생체리듬이 깨지며 피로감은 한 층 더 증가합니다.
낮잠은 오후 3시 이전까지, 그 후에 자게되면 저녁 수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평일을 위해 3시 이후 낮잠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 주 피로가 쌓인 주말 적절한 숙면으로 건강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 공감과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궁경부암 반응성 세포변화란? (1) | 2020.07.09 |
---|---|
청국장가루의 놀라운 효능 (0) | 2017.07.26 |
눈꼽이 끼는 이유 (2) | 2017.07.05 |
편두통과 긴장성두통의 원인과 예방방법 (0) | 2017.06.30 |
공황장애 증상 자가진단으로 알아보기 (0) | 2017.06.26 |
댓글